– 2023년 국민문화예술활동조사, 국민여가활동조사, 근로자휴가조사 결과 발표
□ 문화예술 관람률은 58.6%로 전년 대비 0.5%포인트 상승해 회복추세 지속, 적극적인 형태의 행사 참여율(3.7%→4.8%)과 교육률(4.6%→8.5%)도 상승
□ 전반적인 여가만족도 2012년 이후 최고 수치(60.7%), 여가활동 수(15.1개→16.1개)와 여가지출비용(2만 5천 원 증가) 늘어
□ 스포츠 참여, 관광 등 함께하는 여가활동 비율*과 근로자들의 여행을 위한 연차 사용 29.4%에서 31.1%로 증가
* 가족과 함께 33.5%(’22) → 34.0%(’23), 친구와 함께 12.4%(’22) → 13.2%(’23) 등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원장 김세원, 이하 문광연)과 함께 문화 분야 대표 승인통계인 2023년 ▴국민문화예술활동조사, ▴국민여가활동조사, ▴근로자 휴가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조사는 국민의 문화·여가누림과 근로자의 휴가사용 실태를 파악하기 위한 목적으로 매년 시행*하고 있다.
* 국민문화예술활동조사(구 문화향수실태조사/1988년~, 2019년 명칭 변경 및 주기 2년→1년 단축), 국민여가활동조사(2006년~, 2019년 주기 2년→1년 단축), 근로자 휴가조사(2018년~, 매년)
조사명 | 조사대상 | 조사대상 기간 |
국민문화예술활동조사 | 전국 만 15세 이상 일반 국민 10,182명 | ’22.8.1.~’23.7.31. |
국민여가활동조사 | 전국 만 15세 이상 일반 국민 10,040명 | ’22.8.1.~’23.7.31. |
근로자휴가조사 | 국내에서 산업활동을 수행하는 모든 사업체 중 근로기준법에 적용되는 상용근로자 5인 이상이 종사하는 사업체(2,199개)와 상용근로자(5,441명) | ’22.1.1.~’22.12.31. |
특히, 국민문화예술활동조사와 국민여가활동조사의 조사기간은 2022년 8월부터 2023년 7월까지로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국민의 문화·여가누림 회복 수준뿐만 아니라 이전과는 달라진 문화·여가누림 형태를 살펴볼 수 있는 기초자료로서 의미가 있다.
‘직접 관람’ 58.6%, ‘참여’ 4.8%, ‘교육’ 8.5% 등 다양한 지표에서 코로나19 이후 문화누림 회복추세 확인
문화누림의 대표적인 지표인 ‘문화예술행사 직접 관람률(이하 직접 관람률)’은 58.6%로 전년 대비 0.5%포인트 상승해 코로나19 이전 수준에 미치지는 못하나, 2021년 이후 계속 회복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람자에 한정해 산출한 문화예술행사 직접 관람 횟수는 2023년 4.3회로 2022년 대비 0.6회 증가**했다.
* 문화예술행사 직접 관람률(%): (’19년) 81.8→(’20년) 60.5→(’21년) 33.6→(’22년) 58.1→(’23년) 58.6
** 직접 관람 횟수(관람자 한정, 회): (’19년) 7.7→(’20년) 5.1→(’21년) 4.0→(’22년) 3.7→(’23년) 4.3
직접 관람률 외에도 적극적인 형태의 문화누림 지표인 ‘문화예술행사 참여율*’은 4.8%로 전년 대비 1.1%포인트 상승했고, ‘문화예술교육 경험률(1년 이내 학교 교육 외)**’ 역시 8.5%로 전년 대비 3.9%포인트 상승했다.
* 문화예술행사 참여율(%): (’19년) 10.4→(’20년) 4.2→(’21년) 2.6→(’22년) 3.7→(’23년) 4.8
** 문화예술교육 경험률(%): (’19년) 9.1→(’20년) 6.0→(’21년) 3.6→(’22년) 4.6→(’23년) 8.5
전반적인 여가생활 만족도, 여가활동 평균 개수와 월평균 여가 지출 비용 전년 대비 늘어
코로나19 기간 감소했던 여가활동 1인당 평균 개수*는 2023년 16.1개로 전년(15.1개) 대비 1.0개 증가해 여가활동의 다양성이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모든 연령에서 한 번 이상 참여한 여가활동 개수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인 여가생활에 만족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60.7%로 전년 대비 4.1%포인트 증가해 2012년 이후 가장 큰 수치를 기록했다.
* 전체 88개 여가활동 세부 유형 중 한 번 이상 참여한 여가활동 개수
여가지출비용은 월평균 20만 1천 원으로 전년 대비 2만 5천 원 증가했으며, 이는 관광활동과 같이 지출 비용이 큰 여가활동의 증가와 더불어 소비자물가 상승과 같은 외부요인이 동반 작용한 결과로 추정된다.
함께하는·활동적인 여가활동 비율 증대와 근로자들의 여행을 위한 연차 사용 확대 분위기 지속
지난해 4월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의 영향으로 가족동반 여가활동 비율은 33.5%에서 34.0%로, 친구와 함께하는 여가활동 비율은 12.4%에서 13.2%로 상승했다. 이와 함께 휴식활동은 전년 대비 1.4%포인트 감소했고, 스포츠 참여, 관광 등 활동적인 여가활동 비율은 전년 대비 각각 4.9%포인트, 1.2%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근로자휴가조사는 다른 두 개 조사와 달리 2022년 1월부터 12월까지를 기준으로 실시했다. 연차휴가 소진율*은 전년 대비 0.1%포인트 증가한 76.2%로 나타났다. 연차휴가 중 휴식목적의 사용 비율은 30.9%에서 29.6%로 하락한 반면, 여행목적의 사용 비율은 29.4%에서 31.1%로 상승했다.
* 연차소진율 = 100*(실제 사용한 연차휴가 일수/부여받은 연차휴가 일수)
문체부 유병채 문화예술정책실장은 “이번 조사에서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었던 국민의 문화·여가활동이 양과 질적 측면에서 긍정적인 방향으로 회복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2024년에도 회복세가 가속화될 수 있도록 국민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문화누림 기반 확대 정책을 내실 있게 추진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의 세부적인 내용은 향후 문화셈터 누리집(stat.mcst.go.kr)과 문화예술지식정보시스템(policydb.kcti.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출처] 문화체육관광부